호호당의 옷감 이야기
 

 
히스토리바이호호당의 모든 옷감은 한국의 전통적인 직물 생산의 도시 ‘진주’에서 옛 방식대로 만들어집니다.
세상의 발걸음에 맞춰 더 쉽고 빠르게 만들어지는 옷감이 무수히 많지만,
한복을 만드는데 쓰이는 옷감 만큼은 고지식할 정도로 예를 갖춰 만드는 것도 좋을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호호당의 노방을 만들기 위해 실을 염색하고, 마음 담긴 양단을 짜기 위해 문양을 먼저 그리는 작업은 어쩌면 한복을 짓기 위한 가장 기본 작업이 아닐까요?

 
 
노방
노방은 누에고치에서 뽑아낸 후 정련하지 않은 비단실인 생사(生絲)를 경사, 위사로 사용하여 평직으로 제직한 견직물 입니다. 정련하지 않아 빳빳하고 시원한 촉감이 특징입니다.
공단
공단은 견사를 사용하여 문양 없이 제직한 수자직 옷감을 뜻합니다. 표면이 매끄럽고 광택이 우수한 것이 특징입니다.
양단
양단은 두께가 두껍고 색상과 광택이 화려하며, 경사와 위사를 일정하게 몇 올 씩 건너뛰어 제직한 문양이 있는 옷감입니다. 고가의 직물로서 귀한 자리에 두루 사용되었으나, 관리가 어려운 것이 단점이라 현대에 와서는 관리가 편한 인조섬유로 양단을 재직하여 사용하기도 합니다.

예부터 우리들은 빛깔 고운 비단에 바라는 소망이나, 좋은 의미가 담긴 다양한 무늬를 새겨 아름다운 옷을 지어 입었습니다. 호호당에서는 좋은 의미 담아 만든 옷 입고, 좋은 일만 있으라고, 네 가지 무늬를 열 한가지 색에 담았습니다.


Pattern – 즐거운 호랑이, 상서로운 날, 별전, 화조도
실크
본견은 누에고치에서 뽑아낸 실을 사용하여 제직한 실크SILK 원단을 뜻합니다. 우리나라에서 주로 사용하던 옷감에는 계절에 따라 견, 주, 금, 릉, 라 등이 있습니다. 호호당에서는 봄의 갑사나, 여름의 옥사와 같이 계절에 맞는 본견 옷감을 소개해드리고 있습니다.

 


스와치 보기

뜻과 이야기가 담긴 색을 선정하여 곱게 물들이고 두 가지 실을 엮어 하나의 직물을 만들어내는 작업을 통해 세상의 하나뿐인 노방 원단을 만듭니다. Carefully chosen colors with graceful meanings and stories, delicately dyed yarn makes our one and only kind of fabric, the

타오르는 태양이 세상을 환히 밝히기 전, 그 찬란한 빛을 품었음에도 고요하기만 한 한국의 새벽. 고요한 아침의 빛을 담아, 호호당의 첫 공단이 선을 보입니다. 아련하고, 차가우며, 고요하고, 아름다운. 당신의 아침은 무슨 색인가요? 2019년 첫선을 보이는 호호당의 5가지 공단 원단입니다. Colors that embrace the beauty of pure nature,

예부터 우리들은 빛깔 고운 비단에 바라는 소망이나, 좋은 의미가 담긴 다양한 무늬를 새겨 아름다운 옷을 지어 입었습니다. 좋은 의미 담아 만든 옷 입고, 좋은 일만 있으라고, 네 가지 무늬를 열 가지 색에 담은 호호당 양단을 소개합니다. Patterns that enfold wishes, hop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