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색 縹色 ‘별전’
Pyo-Saek – Jade Green

왕실과 사대부에서 패물이나 장식품으로 사용되던 특별한 기념 화폐, 별전.
별전에는 좋은 의미를 담은 다양한 길상 문자와 문양을 새겨 만들었습니다.
여러 가지 문양이나 동식물, 또는 소망을 기원하는 글귀를 넣어 만든 이 멋스러운 동전을 소장하는 것만으로도 곳간이 가득 찬 느낌이었을까요?

호호당의 양단 무늬 ‘별전’에는 별전에 새겨졌었던 나비와 잉어의 무늬를 새겨 넣었습니다.
날갯짓이 우아하고 아름다운 나비는 인생의 즐거움을 의미하고, 두 마리 잉어가 마주 보고 있는 모양의 쌍어문은 재물을 지켜준다는 의미와 자손의 번창, 부부 금실과 장수 등의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차가운 금속에 아름다운 의미를 담았던 별전. 그 별전의 아름다움을 원단에 짜놓은 호호당의 양단 ‘별전’.

은은하고 침착한 옥의 색을 담은 ‘표색 縹色’ 양단을 소개합니다..